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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집을 만난 날, 내 인생의 새로운 시작

by 자식농사중 2025.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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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병원 방문기 ]

내 출근시간은 점심 무렵이라,
오전에 아침을 먹고 부모님 몰래 

혼자서 집 근처 산부인과에 다녀왔다.

신규 환자 등록을 하면서,
“임신 확인하러 왔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대기실에서 기다리다가 내 이름이 불려 진료실로 들어갔다.
간호사분께서 임신 여부, 결혼 여부 등을 조심스럽게 질문하셨다.

그리고 원하시는 원장님이 있냐고 하셔서
그냥 병원에서 제일 오래된 선생님으로 해달라고 했다.


오늘은,

질 초음파로 아기집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라고 했다.


초음파 화면에 내 자궁 속 무언가가 보였다.
모니터 속에서 간호사가 “아기집”이라고 설명해 주셨는 데,
그 단어의 무게가 갑자기 가슴 깊이 와 닿았다.


그리고,

그 작은 점 하나가 내 안에 살아 숨 쉬는 생명이라는

사실에 가슴이 묘하게 울컥했다


 

초음파 사진과 함께,

임신·출산 진료비 지급 신청서, 즉 임신 확인증을 받았다.

간호사분께서는
“다음 주 중에 임신 확인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에 가서 초기 검사와 풍진 검사를 받으세요.
결과지랑 같이 병원에 다시 오시면 됩니다.
그 외 필요한 검사는 병원에서 진행할 거예요.”
라고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결제를 하며 원무과 선생님께서
“임신 초기에는 꼭 엽산을 챙겨 드세요”라고 권했다.

 

그리고는 임신5주2일차라며,

산모수첩은 두 번째 방문 때 주신다고 했다.

 

나는 일주일 후 다시 병원을 찾기로 했다.


알아두면 좋은 정보
병원에서 엽산을 판매하고 있어 바로 구매할 수 있었다.
또 보건소에 가서 초기 검사와 풍진 검사를 받으며,

임산부 등록을 하면, 시기에 맞춰 엽산과 철분제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두면 좋다.

 

내가 낸 병원 비용은 약 3만 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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