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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외국인, 대학생] ⚠️중고마켓 부업, 구인광고 사기 조심⚠️

by 자식농사중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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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순간에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될 뻔한 내 경험담이다.

 
⚠️
 
나는 육아한다고 밖에서
돈을 벌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부업으로 예상수입 100만 원 정도 벌거라 기대하며
여러 알바사이트와 밴드까지 가입해서
알바를 지원하고 있었다.

 
그래서 어디에서 보고 사기꾼에게
카톡으로 하게 된 건지 모르겠다.

 

한주에 50만 원이라는 말에 의심을 했지만
인력사무소 역할이라 생각했다.

보통 사기꾼이라고 하면
빠른 시간 내에 꼬드길 텐데 하며

느린 대화에 나는 생각 없이 시작을 해버렸다.
 
 카톡을 주고받으며 구인광고할 내용받았다.

구인광고 내용도 불법이 아니었고
심지어 사업자 정보도 같은 분류에 인증에 성공했다.
그래서 나는 이때 의심을 놓아버렸다.
 
심지어 나는 부업으로
내가 집에서 해도 되냐 물어볼 뻔했다.
 

광고 구인을 올리려면 만 원이 필요했고
 가상 계좌로 피싱이 입금해 주었다.
 
그리고 내 이름 계좌가 노출되었다.....
 

 본격적으로 나에게 사기를 안내하기 시작했다.
 지원자에게 '안녕하세요' 문구를 손으로 치고 나서
복사한 카톡아이디를 붙여 넣으면 됐다.
 
카톡아이디를 붙여줄 때도 내가 운영을 잘 모르니까.
이렇게 넘겨주는구나~ 가볍게 생각할 때쯤
한 지원자분이 나에게 물어보았다.
'혁진이라는 이름 맞아요?'
 
왠지 모를 내 또래 같은 너무 젊은 이름 아닌가
그래서 사기꾼에게 사기냐고 물어봤다.
 
아니라고 했지만 찝찝 느낌에 내가 저장을 해봤다.
 

저건 뭐지?
카톡 오렌지색을 검색해 봤더니
이런 기사가 있었다.
 
하...ㅈ
지원자 중에 내가 카톡아이디를
넘겨준 건 13명이었고 

급한 마음에 앞, 뒤짜르고 다시 모두에게
'하지 마세요'를 복사 붙여 넣기 했다.
 
13명 중에 나를 차단한 사람도 있었고
하지 말라고 하니 '왜요'  '님은 누구냐'하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다.


나는 그 피싱에게 안 한다고 말했고
기사를 캡처해서 지원자들에게 또 전송했다.

 
그리고 나를 차단한 사람들 덕분에
공고글도 위반으로 정지가 되었고

차단 안 한 분들은 나에게 그래도
알려줘서 감사하다고 답장을 하거나
그나마 다행인 게 대부분이 당근톡을 아예
보지를 않아서 읽기 전에 보낼 수 있었다.

모두 괜찮은 지
답장으로 확인하고 싶었지만
정지 먹는 바람에 찝찝한 채로 끝이 되었다.
 
몰래 가족여행 목돈을 만들려고 했던 나는
결국 남편한테 얘기했고 남편에게
'누가 그렇게 돈을 주냐'
세상 물정 모른다고 오지게 잔소리를 먹었다.

한순간에 없어진 나의 59.4℃

 내가 벌인 일이니 어쩔 수 있나.
주부가 중고 거래를 안 하니 불편함이 많다.

피싱
에게 뭐라고 하고 싶었지만
남편은 계좌가 노출된 상황이니
신경 건드리지 말고 그냥 차단해라고 했다.

 


톡아이디로 연락 달라는 알바는
절대 안 해야 된다고 깨닮은 계기가 되었다.

이수기 기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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